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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델라 1주기 6분 7초의 추모
  • 등록일  :  2018.01.25 조회수  :  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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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 평화와 화합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1주기 추모식이 5일 남아공 현지에서 열린다. 그러나 그가 떠난 후 남아공은 경제가 침체되며 혼란이 커지고 있다. 올해 남아공 경제성장률은 1.4%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통화인 랜드화 가치도 폭락했다. 만델라 가족 사이에서는 유산을 차지하려는 유족들 간 다툼도 계속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남아공 정부가 마련한 공식 추모식은 5일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오전 10시(현지시간)에 열렸다. 추모식에 앞서 3분7초간 남아공 전역에 종과 경적, 사이렌, 부부젤라를 울리고 10시 정각부터 3분간 묵념을 했다. 총 6분7초간의 추모를 통해 만델라가 인권운동을 한 67년(1942~2009년)의 시간을 기리는 것이다. 만델라는 1942년부터 남아공에서 아파르트헤이트에 반대하는 흑인인권운동을 시작했고 1962년부터 1990년까지 28년이나 감옥에 있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1994년부터 1999년까지 남아공 대통령으로 일했다.


    1주기를 맞아 남아공에서는 주말까지 시 낭독회와 음악회, 자전거대회, 걷기대회, 마라톤 등 각종 기념행사가 이어진다.

    이덕주기자 ⓒ 매일경제 & mk.co.kr